녹색건축 성과 공유의 장 열린다…'녹색건축한마당' 5일 개최

제로에너지건축물 일상화·그린리모델링 전략 등 토론

(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그린리모델링 등 녹색건축 분야 최신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녹색건축한마당을 오는 5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공간의 탄소중립화, 녹색건축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녹색건축 분야 유공자 시상과 강연·전시·포럼 등이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독일 묀헨글라트바흐(Mőnchengladbach)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디자인한 주현제 건축가가 기조연사로 나선다.

그는 '기술과 환경의 융합, 건축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친환경 건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녹색건축 분야 유공자 표창과 녹색건축의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는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준공 부분 수상작은 '국립어린이박물관', 아이디어 부문 수상작은 '객체인식 기술 기반 최적 HVAC 운영 시스템 개발'이다.

오후에는 '신축·기축 녹색건축물 주요 이슈 및 미래 기술'이라는 주제로ZEB 일상화, 제로에너지 주택 달성방안,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추진전략에 대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녹색건축 분야 취업박람회도 진행된다.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부동산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그린리모델링 전문기업 등이 나서서 청년층에게 그린리모델링 분야 취업 정보와 취업 준비 특강, 면접 관련 상담 등을 제공한다.

녹색건축한마당은 국민 누구나 참가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행사가 녹색건축 정책 방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제로에너지건축, 그린리모델링 등 녹색건축이 건축의 기본양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