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교통인프라' 신길15구역…2029년까지 2300가구 공급[수도권공급]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주건환경 대폭 개선 기대

신길15구역 공공주택복합지구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 신길15구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4일 지정되는 이 지역은 지난 2023년 8월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2 이상 동의(토지면적 2분의1 이상)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하게 됐다. 23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길 15구역은 2015년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지정해제되며 기존 건축물의 노후도가 진행되며 적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길 15구역 지구지정 이후 적극적인 지자체 협의, 건축·재해·교육 등 심의를 통합해 기간을 단축하는 통합심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 2028년 착공 및 2029년 분양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길 15구역은 영등포역(1호선)과 신풍역(7호선)에 가깝고, 올림픽대로 및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 여의도 등 도심 업무지구, 도시공원 등과 가까워 직주 근접, 자연 친화적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복합지구로 조성하면서 신규 주택과 함께 도로정비, 공원 조성, 주민 쉼터(지역 커뮤니티) 마련 등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급할 예정으로 주거환경의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