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하와이 모듈러 주택 공급…해외 시장 개척 나선다

유창이앤씨, Nan Inc.와 3자간 사업협약
하와이 현지에 모듈러 주택단지 조성 계획

희림 CI.(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037440)는 모듈러 제작 전문회사 '유창이앤씨', 하와이 현지 시공사이자 개발회사인 'Nan Inc.'와 함께 하와이 모듈러 주택 공급을 위한 3자간 사업협약(LO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희림은 적정 디자인, 공급가격 및 운송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FS(Feasibility Study) 용역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Nan Inc.은 약 600세대 규모의 하와이 원주민을 위한 주택단지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하와이 현지에 모듈러 주택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Nan Inc.은 미국 본토 대비 디자인 및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한국의 모듈러 건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희림과 유창이앤씨는 금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 서민용 주택)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과 운송을 위한 기술검토, 경제성 확보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향후 유창이앤씨와 함께 본격적인 모듈러 건축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어포더블 하우징을 시작으로 고급주택으로 공급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희림 관계자는 "모듈러 건축의 해외수출 경제성 및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앞으로 해외 민간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