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분양 시작
3724가구 대단지에 교통·생활인프라 강점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분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며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이번에 분양한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청약 일정을 보면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경기도 용인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1만 원이며, 202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픈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후 3일간 선착순으로 다채로운 상품을 제공하며, 상담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등 고급가전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청약 신청자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골드바,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며 추후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 중 계약자를 대상으로 수입차, 명품백 등의 경품도 예정돼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에 놓고 진행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하며, 용인시는 2026년 말로 예정된 착공을 6개월 이상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기 팹부지는 약 35%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이들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한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을 잡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만개한 꽃을 테마로 수경공간을 형성하는 ‘블루밍 아일랜드(중앙광장)’, 경관용 미러폰드와 왕벚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꽃잎 벤치가 배치되는 ‘워터 라운지’,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 클라우드, 골든 밸리 등도 마련된다.
우수한 상품성 역시 시선을 끈다. 4베이 구조와 2면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 팬트타입 등을 선보이며,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푸르지오만의 옵션 상품인 ‘라이프 업’ 상품이 적용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향후 도래할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의 직간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45번 국도의 상부 공원화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리조트급 조경시설, 입주민 전용 영화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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