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이었나"…전국 아파트 분양가 한 달 만에 상승, 서울 8.28%↑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하락 전환 한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267만 6000원으로, 3.3㎡당으로는 4190만 4000원이다.
이는 전월(㎡당 1170만 6000원) 대비 8.28%, 전년 동월(㎡당 967만 5000원) 대비로는 31.02% 상승한 금액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당 605만 2000원→602만 3000원)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분양가가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785만 6000원) 대비 4.21% 오른 818만 7000원이다. 전년 동기(㎡당 684만 4000원) 대비로는 19.63% 올랐다. 3.3㎡당으로는 2706만 4000원이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64만 4000원으로 전월(557만 4000원) 대비 1.26% 상승했고, 전년 동월(491만 4000원) 대비 14.86% 상승했다.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4291가구로 전년 동월(1만 4436가구) 대비로는 1%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175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230가구, 기타지방은 2886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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