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 그린벨트 해제 등 요구

이한준 LH 사장과도 면담…울주군 공공택지 사업 추진 강조

서범수 국민의힘(오른쪽) 의원이 9일 이한준 LH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면담하고 있다.(서범수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이 국회사무실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그린벨트 해제, 도심융합특구 조기 추진, 우회도로 개설 반영 등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LH 사장과 만나 서사-다운지구, 선바위 공공택지지구 등 지역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박 장관에게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의 전격적인 해제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실에서는 대체지 확보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토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융합특구와 관련해서는 “기본계획 검토, 승인과 착공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챙겨봐 달라”며 “국도 24호선, 14호선 등 우회도로 개설과 관련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연했다.

이에 박 장관은 “울주군 상황을 고려해 가능한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이한준 LH 사장과도 만나 현재 울주군에 진행 중인 공공택지 개발 사업 관련해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서사-다운지구의 지구외 연결도로는 입주예정자들의 입장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선결과제”라며 “선바위 공공택지지구 또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조속하게 만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토부와 잘 협의해 각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