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 행복청장 "세종 국립박물관단지, 수도권·지역 간 문화균형 발전 중심 역할"

오는 2031년 용산 국립민속박물관→세종 행복도시 이전

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국립중앙박물관 회의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행복청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청은 김형렬 행복청장이 행복도시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와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4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형렬 청장은 이 자리에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가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균형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 박물관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찾아가 전시·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우는 동시에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2031년 서울 소재 국립민속박물관이 국립박물관단지로 이전하게 될 예정으로, 이에 지난 12일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도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새롭게 시작할 국립민속박물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에는 2028년까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오는 2031년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마지막으로 준공돼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완성될 행복도시의 중심에 서게 될 예정이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