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부산역 티니핑 팝업존'…12일간 120만명 찾았다

SAMG엔터와 협력해 미니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

코레일유통 티니핑 부산역 팝업존 모습.(코레일유통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캐치! 티니핑' 캐릭터로 꾸며진 부산역 팝업존이 하루 평균 10만 명 방문 기록을 세우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은 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 '티니핑 인 부산' 테마 팝업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팝업존 운영 기간 중 일평균 10만 명, 총 120만 명의 고객들이 해당 공간을 찾았다. 티니핑 인 부산은 코레일유통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티니핑 캐릭터로 꾸민 미니 테마파크 형태의 팝업존이다.

티니핑 팝업존에는 대형 티니핑 캐릭터 인형과 아이스크림카 등을 배치해 애니메이션 속 티니핑월드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린이들의 체험 공간과 기념품숍 등을 운영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기획한 이번 티니핑 인 부산 행사장에는 연일 어린이 동반 방문객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광경이 펼쳐졌다.

특히 티니핑 실물 캐릭터 출몰 이벤트를 사전에 예고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는 하루 12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열차 이용객들이 승하차 전후로 행사장을 찾기도 했지만, SNS 소식 등을 보고 티니핑 팝업존 방문을 위해 일부러 부산역을 방문한 인원도 상당한 규모였다는 게 코레일유통의 설명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캐릭터 협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