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소통으로 사업 활성화 도모 '관리직 사원 간담회 진행'

상품 공급 파트너사와도 간담회 6년 만에 진행

코레일유통 스토리웨이 편의점 모습.(코레일유통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이 편의점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활발한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1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철도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187개 역에서 스토리웨이 편의점 2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편의점 관리직 사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3월과 4월 2회에 걸쳐 진행된 관리 사원 간담회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물류 거점인 동탄 물류센터에서 진행했다. 매장을 관리하는 사원들이 직접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확인하고, 상품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29명의 사원은 △상품 검수용 라벨지 제작 △젠더리스 유니폼 도입 △배송 시간대 지정 등을 제안했고, 코레일유통은 관련 제안을 신속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 이후 코로나 등의 사유로 지연된 편의점 판매 상품 공급 파트너사와의 간담회를 6년 만에 진행했다.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더 나은 동반성장 가치 제고와 협력 강화’를 주제로 상품 공급 파트너사 초청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틀간 89개 파트너사가 참석한 해당 간담회에서는 △품류별 매출 분석 △재고 관리 방안 △중소상공인 상생 지원 방안 △철도 특화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다.

코레일유통은 간담회에 참석한 파트너사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 입점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제 규정 개정 △전자 발주 시스템 및 영업 결산 시스템 개선 등의 개선책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고객의 소리 분석을 통한 상품 개발 계획도 내놨다. 전년도 고객의 소리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선호가 높은 철도 굿즈에 대한 추가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코레일유통 편의점사업처는 역사모형 워터볼과 지난해 완판 기록을 세운 철도모형 블록의 후속 제품 5종을 연내 출시 예정이다. 현재는 KTX 20주년 기념메달과 KTX 산천 블록을 판매 중이다.

코레일유통은 공익과 상생을 추구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성장시키기 위해 철도 지식재산권(IP) 관련 상품 확대, 지자체 연계 특화 상품 개발 등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원종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업 운영에 대한 개선점을 찾았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듣고 빠르게 답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