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상승 멈추고 다시 하락…서울은 3개월 째 올랐다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 매수 심리가 상승세를 마감했다. 반면 서울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른 흐름을 보였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05.7로 전월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1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다시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110.1)은 전월대비 1.6p 하락했지만, 서울(112.7)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104.5), 경기(109.8)는 전월 대비 7.1p, 2.1p 하락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하락했다. 전국 기준 97.9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100.4를 기록하며 지수가 내렸다.
비수도권은 95.0으로 하락하며, 하강국면을 목전에 두게 됐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8로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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