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2031년까지 세종 '행복도시'로 이사간다

김형렬 행복청장 "설계공모 진행 중, 세종 국립박물관단지 서남측 이전"

청명한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들이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을 세종 행복도시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한다.

28일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컨텐츠와 방문객 동향 등 운영현황을 둘러보고 세종시 이전사업의 진행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행복청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성공적인 세종 이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행복청 제공)

김형렬 행복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국립민속박물관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31년 개관 시까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31년까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서남 측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제천과 금강의 수변환경을 활용한 전시와 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과 다른 차별성 있는 운영으로 국립박물관단지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