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어명소 LX 신임사장에게 임명장 전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선봉장 역할 기대"

어명소 신임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어명소 신임사장에게 "지금은 국토‧SOC의 디지털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로 현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위해서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신임사장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X의 핵심사업인 디지털트윈국토‧지적재조사‧지하공간통합지도 작성 등은 공공행정의 혁신, 신산업 창출, 국민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차질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최근에 사우디와 체결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은 우리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이를 잘살려 제2, 제3의 대형 디지털사업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데 사장으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공사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책사업과 민간의 지적측량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결단은 과감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명소 신임 사장은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지난 2022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토부 제2차관을 지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