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세권에 3억원대…'해링턴 플레이스 신경주역' 분양
-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북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에 분양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신경주역'이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6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주변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 이미 지난해 분양가가 확정된 만큼 당시보다 10% 이상 오른 공사비 인상분에 따른 추가 분양가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지는 전체 549가구 중 타입별로 △전용면적 59㎡ 88가구 △84㎡A 353가구 △84㎡B 108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지난해 1차 오픈 때보다 완전히 새로워진 상품 설계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 인상 없이 발코니 창호와 가스 쿡탑을 각각 유리 난간 창호, 하이라이트 쿡탑으로 무상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건강한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내 교육시설 및 학습시설로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녀 놀이공간으로 키즈카페와 어린이 및 유아 놀이터도 설치된다.
이 밖에 피트니스센터와 다목적실, 주민운동시설, 무인택배보관소(각동 지하 출입구) 등 입주민 편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분양관계자는 전했다.
지하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가구 당 주차대수 약 1.9대에 달하며, 이는 신경주역세권 내 다른 상품 대비 1.5배 가깝게 넉넉한 수준이다.
특히 지하 주차장은 유효 층고를 택배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2.7m 이상으로 설계된다. 내부는 경주에서 보기 힘든 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단지 옆 약 5분 거리에 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돼 교육여건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에 조성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신도시 개발 수혜는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도시는 부지 면적이 53만3834㎡에 달하는 '미니 복합신도시'로, 6300여 가구에 1만60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상업·업무·공원·교육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주변 호재도 줄을 잇는다. 최근 정부는 신경주역세권 일대를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로 지정해 오는 2031년까지 광역교통 연계 융복합 자족 도시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을 주도할 SMR(소형 모듈 원전) 국가산업단지도 경주에 조성된다. 정부는 올해 3월 경주시 문무대왕면을 미래 원자력산업을 주도할 'SMR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트리플 역세권 수혜가 기대되는 KTX신경주역세권 개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친환경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라 주변 광역 수요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KTX 역세권 새 아파트를 3억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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