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출신 '3040' 호국회, 박근혜 지지선언

호국회 소속 30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풍전등화의 국가안보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고 국가안보를 먼저 생각하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보를 위한 국책사업에는 사사건건 반대하는 종북좌파 세력을 보면, 과연 이들이 대한민국의 국민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NLL(서해북방한계선)을 부정하는 종북좌파의 집권을 받아들일 수 없고, 국정경험이 전혀 없는 기회주의 정치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각각 겨냥했다.

또 "안보가 모든 것의 전제임을 인식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행동하겠다"며 "박 후보와 함께 국가안보를 위한 변함없는 충성과 평화통일을 위한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