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최저…대통령실 "국민신뢰 얻도록 치열한 변화 노력"

담화 부정 평가엔 "변화·쇄신 시작…앞으로도 계속"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변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신임을 얻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17%로 집계됐다.

이는 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74%로 취임 이후 최고치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대해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