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알제리 하원의장 접견…우리기업 진출 지원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라힘 부갈리(Brahim Boughali) 알제리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4.10.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라힘 부갈리(Brahim Boughali) 알제리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4.10.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브라힘 부갈리 알제리 하원의장을 만나 전략적 동반자 국가인 알제리와의 우호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한 중인 부갈리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신 투자법 제정 등 알제리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조성 노력을 평가하면서 "우리 기업의 알제리 진출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우리 기업 활동에 대한 알제리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부갈리 하원의장은 "인프라 구축, 식량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사의를 표한다"며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알제리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북한의 한반도 내 불안정 조성행위에 대한 우리 입장에 안보리 이사국인 알제리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한 총리와 부갈리 하원의장은 중동 내 불안정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