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개각 시기 미정…국면 전환용 인사 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16일 "개각 시기는 별도로 정해진 건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인사 자체를국면 전환용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필요한 자리에 적합한 인사가 충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검증이 끝나는 순서대로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있을 예정"이라며 "따라서 언제 어떤 규모로 발표한다고 지금 당장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경찰청장 등 차관급 인사를 시작으로 순차 개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기 반환점을 앞둔 상황에서 개각을 통한 인적 쇄신으로 정권 분위기를 다잡는 것으로 보인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