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토 동맹국과 북·러 군사협력 대응방안 논의

8~11일 미국 워싱턴 방문…나토 정상회의 참석
"나토·IP4, 3년째 전쟁 우크라 지원 의지 재확인"

김태효 국가인보실 1차장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11일 미국 방문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2024 나토 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김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과 I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은 대서양과 인도 태평양 지역이 공동으로 마주한 도전에 맞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 수호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3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차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인도 태평양 IP4 파트너들은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의 합동 참석을 3년째 맞이해 나토와 인도 태평양 IP4 파트너 간 협력을 제도화한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정보 사이버안보 방위산업 분야 공조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