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병무청·농촌진흥청, 2023년 성과관리·자체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무조정실, 47개 부처 성과관리·자체평가 담당자 워크숍 개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2024.3.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환경부와 병무청, 농촌진흥청이 2023년 성과관리·자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은 2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중앙행정기관 성과관리·자체평가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부처별 성과관리·자체평가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을 격려하며, 2024년도 자체평가 추진 방향 공유 및 국조실과 부처 간 소통·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2023 성과관리·자체평가 우수사례'로 뽑힌 환경부, 병무청, 농촌진흥청 3개 부처가 포상금을 받았다. 우수사례는 46개 부처에서 제출한 78건의 사례에 대해 한국행정연구원 평가단이 △효과성 △활용 가능성 △부처 노력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환경부는 현장에서 종종 부딪치는 비계량적 정책효과 측정이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표를 △실제 정책성과 △지속가능성 △파급효과로 세분화하고 배점을 조정하는 등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개편했다.

병무청은 종래 자체평가, BSC(재무․비재무 균형성과표) 등 분산적으로 운영해오던 본부와 소속기관의 성과제도를 주요 정책과제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등 통합적 성과관리가 가능하도록 간소화했다.

농촌진흥청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미흡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등 2차 심층 분석을 진행해 국민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도출하고, 이를 정책추진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한성대 조문석 교수가 '정부 성과관리·자체평가 운영실태 점검체계 개선방안'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올해는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각 부처는 민생․협업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평가부담 완화, 포상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47개 중앙행정기관 성과관리·자체평가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