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윤 정책실장, 88억원 재산신고…김은혜 257억·한동훈 39억(종합)

공직자윤리위, 3월 공직자 재산공개

성태윤 정책실장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생토론회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3월 수시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인 88억1222만1000원을 신고했다. 류지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135억5207만 원을 신고하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고, 조상미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85억694만 원을 신고하며 세 번째로 액수가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성 실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분양권) 12억333만 원, 배우자와 어머니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17억8300만 원) 등 건물(총 42억8033만 원)과 가족들의 예금(39억4787만 원) 등을 신고했다.

류 상임감사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43억100만 원 등 건물(69억100만 원), 예금(35억6022만 원), 증권(15억1035만원) 등을 신고했다.

조 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4억6600만원) 등 건물(61억3806만 원), 예금(18억3996만 원), 증권(3억3160만원) 등을 신고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7억2335만 원) 등 건물(29억9835만 원), 예금(10억6624만 원) 등 35억5199만 원을 신고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3억 원) 등 건물(20억5000만 원), 예금(5억550만 원) 등 20억5874만 원을 신고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경기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4억5600만 원) 등 건물(6억8900만 원), 예금(1억7477만 원), 증권(1억8540만 원) 등 9억3758만 원을 신고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9억 원) 등 건물(12억8875만 원), 예금(7억308만원) 등 20억1760만 원을 신고했다.

퇴직한 공직자 중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257억1915만 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264억9039만 원보다 줄어든 액수다.

김 전 홍보수석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지(163억7093만 원)와 빌딩 등 건물(37억470만 원), 예금(55억3850만 원), 증권(19억4460만 원) 등을 신고했다.

김 전 홍보수석의 뒤를 이어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재산 신고 액수가 많았다.

박 전 실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건물(70억3443만 원), 예금(77억195만 원), 증권(78억8254만 원) 등을 신고했다.

김 전 실장은 본인 명의의 아파트 전세권(8억5000만 원) 등 건물(15억7310만 원), 예금(20억5475만 원), 증권(30억3536만 원) 등 71억7613만 원을 신고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2억 원) 등 건물(55억1415만 원), 예금(1702만 원) 등 39억5679만 원을 신고했다. 한 전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 3월(43억8509만 원)보다 줄었는데 전세보증금 반환, 생활비 등 때문이었다.

최근 사퇴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경우 건물(14억4000만 원), 예금(2억542만 원), 주식(4억572만 원) 등 19억9470만원을 신고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