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헬기 타고 산사태 현장 찾은 尹…침수피해 주민 위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주재한 뒤 곧바로 이동
尹 "재난대응 원칙 안 지키면 국민안전 확보 어렵다"
- 이동원 기자,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공정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북 예천군 일대 산사태 현장을 찾아 수해 상황을 살폈다.
윤대통령은 이날 새벽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헬기를 타고 예천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산사태 현장을 살펴보고 김학동 예천군수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날 방문에는 이진복 정무수석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동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중대본 회의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호우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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