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정희 前대통령 서거 43주기 앞두고 묘소 참배

후보 시절엔 구미 생가 찾아 참배…방명록에 "경제·사회 혁명 배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18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추모관 참배를 마친 뒤 돌아서고 있다. 2022.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1979년 10월26일 서울 궁정동 만찬에서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참배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과 함께 참배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정부에서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2013년 34주기 추도식 전에 비공식 일정으로 묘소를 참배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18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18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참배한 뒤 남긴 방명록. 2022.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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