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조용한 추석…정국 구상 몰두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 생선가게에서 제수용 생선을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3.9.17/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figure>박근혜 대통령은 추석인 19일 외부 공식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전날인 18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18일 새벽 별세한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유족에게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친서를 보내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이사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4년부터 1979년까지 대통령비서실 의전·공보 비서관을 지냈다.

최 전 이사장은 박 대통령이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출범했을 때 운영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05년부터는 박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는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 대통령은 연휴 내내 청와대에 머무르면서 지난 16일 여야 대표와의 '3자회담' 결렬로 꼬일대로 꼬인 대치정국에 대한 해법 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

eriwha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