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9급 243명 최종 합격…평균 연령 19.3세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자 중 학과성적 우수자 추천
2012년 도입 후 올해까지 총 2457명 선발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 마련된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채용제도 홍보관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9.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올해 지역 인재 9급 수습 직원 선발 시험에서 특성화 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24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4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모집 분야별 합격자는 행정직군 160명, 기술직군 83명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19.3세로, 지난해(18.7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합격자 연령대는 17~18세가 165명(67.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20세가 50명(20.5)%, 23세 이상 27명(11.1%), 21~22세 1명(0.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7명(28%), 비수도권 176명(72%)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중 여성은 172명(71%), 남성 71명(29%)이 합격했다.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지역사회 균형 발전과 공직 다양성을 높이고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도입됐으며 제도 시행 이후 올해까지 총 2457명이 선발됐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 등에서 학과성적이 우수한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수습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처리된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