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규 법제처장 "장애인 체육 활성화 충분히 지원해야"

패럴림픽 등 보편적 시청권 보장 목소리…법령 정비 추진

이완규 법제처장.(법제처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법제처가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법·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법제처는 5일 경기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장애인 체육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패럴림픽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중계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8회 서울 패럴림픽 기념사업의 추진 주체가 법령에 명시돼야 한다는 의견과,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 등도 제기됐다.

법제처는 이날 논의된 의견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 정비가 필요한 사안은 정비 과제로 확정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우리 선수들의 열정을 뒷받침하기에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2년 뒤 나고야,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로 출정할 때에는 충분한 관심과 지원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