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11월 개원 '태안 법제교육원'서 법제교육 실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법제처는 11월 4일부터 충남 태안군 '태안 법제교육원'에서 법제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법제처는 공직자의 법적 전문성을 강화하고 법제 역량을 키우기 위해 1982년부터 법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부터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매년 4만여 명의 공직자가 법제교육을 받는다.

태안 법제교육원에서는 매주 3일에서 5일까지의 일정으로 2, 3개 법제교육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첫째 주에는 통합 법제과정, 행정법 일반과정 및 태안군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 등 3개 과정이 개설된다.

특히 통합 법제과정은 태안 법제교육원의 개원과 더불어 신설한 것으로 법령 입안·심사·해석 이론 및 사례 등 법제와 관련된 모든 과목을 집약한 5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목은 법령입안 심사기준 이론·사례 및 모의실습, 법령해석 방법 이론·사례 및 판례, 법령안 편집기 활용 방법 등으로 이론-사례-실습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태안 법제교육원에서의 법제교육 실시는 지금까지 양적으로 성장해 온 법제교육이 질적으로도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방법을 다양화하고 법제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임으로써 많은 공직자에게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