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첨단전략산업 중심 새만금 가능성 확신…적극 지원"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 착공식 축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간 투자액 7조…9년간 실적에 5배"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우리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서 새만금의 가능성을 굳게 확신하고 있다"며 "새만금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과 함께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당장 필요한 사업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 착공식 축사를 통해 "이번 조기 매립은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서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새만금 국가산단을 제1호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새만금 민간투자액은 7조8000억원에 이르며 연말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새만금청 개청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까지인 9년간의 실적보다 다섯 배를 훌쩍 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과 전북 경제에 진정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국책사업에 걸맞는 빅피처를 수립하고자 한다"며 "이에 따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SOC 적정성 점검은 새만금이 더 높게 비상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9.9%에 불과한 산업용지를 확충하고 기업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겠다"며 "특히 우리나라 미래첨단산업의 핵심이 되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에 맞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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