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조실장 "D-88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만전 기하라"

시설, 출입국‧교통, 위생‧안전 등 준비상황 점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김성욱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3.10.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원도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 조직위원회, 문체부‧기재부‧행안부‧국방부‧교육부‧식약처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88일 남은 강원2024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청소년올림픽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의 연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기존시설 활용 등을 통한 지속가능성과 적정한 비용 추구, 지역 청소년의 참여 등을 강조한다.

제4회인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2024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며 80여개국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가 참가한다.

이날 회의에서 조직위는 출‧입국, 경기장, 수송, 위생, 의료, 안전, 문화행사 등 분야별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방 실장은 세부운영계획 등을 점검한 후 "기존 시설 활용 등 청소년올림픽만의 특수성을 잘 살리면서도 국제기준에 맞는 시설여건, 선수단·관계자 편의, 한국 문화체험 등 참여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또 주무 부처인 문체부에 전담팀을 구성해 상시 점검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파, 위생, 인파관리 등은 과거 기준·관행이나 통상적인 수준 이상으로 각별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