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 끌어내리려는 시도가 내란…또 체포하려면 공수처를 체포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헌법재판소 공정 판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헌재가 국회 탄핵소추단의 송부 촉탁 신청을 받아들여 12·3 비상계엄 수사기록 확보 요청을 채택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202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헌법재판소 공정 판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헌재가 국회 탄핵소추단의 송부 촉탁 신청을 받아들여 12·3 비상계엄 수사기록 확보 요청을 채택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202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자체가 불법이기에 이를 막아서는 건 법을 수호하려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7일 SNS를 통해 "지금 민주당은 아버지 이재명 대표 한 사람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것이야말로 사실상 내란 아니냐"고 따졌다.

윤 의원은 "공수처가 체포영장 기간을 연장하려 하지만 어차피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체포 시도는 불법이다"며 "또다시 체포를 시도하면 저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경호처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 협조를 명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상목 권한대행도 탄핵할 듯 협박하는 저들은 단 하루도 탄핵 없이 살 수 없는 탄핵병 중증 환자다"며 "할 테면 해 보라"고 했다.

또 "저들은 탄핵 사유에 내란죄를 빼겠다고 한다"며 "대통령 탄핵이 애들 장난이냐"고 비난했다.

이에 윤 의원은 "전 국민이 합심해서 저들의 내란 행위를 막아내야 한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막아낼 수 있다"고 보수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