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헌재 공백 안타까워…여야, 조속히 후보자 논의 착수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을 접견,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을 접견,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임세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헌법재판관 공백 사안을 두고 안타까워하며 "여야가 조속한 시일 내 후보자 논의를 착수해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을 접견하며 "헌법재판소에 벌써 열흘 넘는 공백이 생기게 해서 안타깝다"며 "국민 여러분께 의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헌재의 공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조속한 시일 내에 후임 헌법재판관을 결정해달라는 당부를 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영진·김기영 헌법재판관이 퇴임했지만, 여야가 후임 추천에 합의하지 못하며 공백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