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물러난 날 김행 "與 후보 김경진 후원회장 맡았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김경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을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전 위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동대문을 김경진 후보 후원회장이다"고 소개한 뒤 "후원회원들과 건국전쟁 봤다"고 알렸다.
이어 "저 개인적으론 세 번째 보는 것"이라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다룬 건국전쟁에 푹 빠졌음을 강조했다.
김 전 위원이 후원회장이 된 사실을 알릴 즈음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21개월 만에 여가부를 떠났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가부 장관으로 취임한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행 전 위원이 '주식 파킹' 등의 논란에 도중 사퇴, 김 장관은 5개월여 더 장관직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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