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 모임 "우크라에 전훈분석단 빠른 시간 내 파견해야"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예비역 장성 모임 성우회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우리 전훈분석단을 빠른 시간 내에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
성우회는 7일 입장문에서 "복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현대전의 양상과 북한군의 실전 능력에 대한 실체를 분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성우회는 "북한군 파병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악화시키고 최악의 경우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매우 치명적 위협으로 우려되고 있다"라며 "북한군의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는 것은 물론 즉각적인 북한군 철수를 촉구"했다.
또한 "핵에 기반을 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불가역적 조치를 해야 한다"라며 "북한 핵 무력 및 재래식 도발에 대한 압도적 억지력을 구축하기 위한 제대별, 수준별 한미 연합훈련과 미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 증가와 정례화 등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우회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위에 구축된 한미 안보 협력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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