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함대사령관, 전쟁기념관 찾아 "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스티븐 쾰러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전쟁기념사업회 제공)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스티븐 쾰러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스티븐 쾰러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해군 대장)은 2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쟁기념관을 찾은 쾰러 사령관은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전시실을 둘러보며 한미동맹의 시작과 그 여정을 확인했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매일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회랑을 걸으며 6·25전쟁 당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싸운 미군의 희생을 깊이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우방국들과 함께 태평양 지역의 전쟁 예방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백 회장은 강조했다.

두 사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 중동 정세, 한반도의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협력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사업회는 전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