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창설 72주년 기념식…"제대군인 복지·위상 제고 노력"

(재향군인회 제공)
(재향군인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예비역 군인 모임인 재향군인회가 8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 컨벤션홀에서 창설 7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향군의 존재 목적과 당면 과제는 오직 튼튼한 국가안보"라며 "북한의 각종 도발에 엄중하게 대응하면서 우리의 국토와 주권과 국민들의 생존권을 지켜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복지와 위상 제고에도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손희원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 이화종 월남참전자회 회장, 향군 해외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5개 참전 친목단체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한편 향군은 6·25전쟁 중이던 1952년 전투에 직접 참여하거나 후방에서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창설됐다. 현재 14개 시도회, 223개 시군구회, 3070개 읍면동회, 24개 해외 지회를 갖추고 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