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넷째 금요일은 '군인가족의 날'…27일 첫 행사서 60가족 포상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군인가족의 날' 기념일을 부대관리훈령에 반영해 올해부터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는 군인가족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 등을 위해 매년 9월 넷째 금요일을 군인가족의 날로 정하고, 각종 기념행사와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군인가족의 날을 맞아 육군 30가족, 해군 11가족, 공군 11가족, 해병대 4가족, 국방부 직할부대 4가족 등 '국군모범장병 및 군인가족' 60가족을 선발해 포상한다.
또한 국군모범용사 및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25~27일 국내 시찰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장병과 가족들은 전쟁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정보원, 서울시, 국회 등을 방문하며 군인공제회,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오찬·만찬을 함께 한다.
27일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는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모범장병 및 군인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일 선포, 유공자 시상, 용산 페스티벌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대통령실에서 신원식 안보실장이 모범용사 가족들을 위한 오찬을 주관할 예정이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군인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 진심 어린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인가족이 감당하고 있는 희생과 어려움이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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