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외교장관 회담 개최…2월 수교 이래 처음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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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국이 지난 2월 수교한 쿠바와 처음으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4일(현지시각) 유엔 총회 고위급 회담 참석을 계기로 미 뉴욕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파리야 쿠바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

양측은 현재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양국 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외교장관이 회담에 나서는 것은 수교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쿠바는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 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이후 양국은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개설한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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