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채 해병 사건, 정치 선동에 불과"…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첫 출근'

"북핵, 확장억제로 감당 힘들면 모든 수단 열려있어"
"초급 간부, 중견 간부 처우 개선 중요"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 내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신은빈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경호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이 총 투표수 229표 중, 가 194표, 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야당 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되자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결과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되자 항의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5.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이승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지난해 발생한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외압설에 대해 "정치선동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병대원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탓에 일각에서 학연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군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선동에 불과하다"라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그동안 핵우산과 확장억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워싱턴 선언, 캠프 데이비드 회담 등으로 한미 동맹이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했다"라며 "확장억제와 핵우산에 기반을 둔 북핵 위협 대응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그렇지만 국민 안전을 최우선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으로 북핵 위협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복을 벗은 후 민간인 시절 한국의 독자 핵무장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소감으로는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라며 "그래서 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태세를 확고히 해야 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 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들과의 군사 협력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장병들의 사기 복지"라며 "특히 초급 간부, 중간 간부들의 복무 여건, 처우 개선을 위해 획기적인 추진을 하겠고, 그래서 그들의 군 복무가 보람되고 자랑스럽고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김용현 경호처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2.8.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