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1년 3개월 만에 서해로 귀순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북한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2024.6.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북한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2024.6.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 주민 1명이 서해를 통해 귀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북한 주민 추정 1명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측 교동도 인근으로 귀순을 시도해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현재 주무 기관인 국정원에서 조사 중"이라며 "1차 보고를 받았지만 법령상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서해를 통한 북한 주민의 귀순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에 탑승해 서해 NLL을 넘어 귀순한 바 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