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KBS, 모두의 보훈 기부 프로젝트 등 보훈확산 '맞손'
제복근무자 포함 국민 4명, 모두의 보훈 1호 기부자로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가 '모두의 보훈' 기부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민이 일상에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방송공사(KBS)와 손을 맞잡는다.
보훈부는 24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 박민 KBS 사장, 제복근무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보훈부와 KBS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추모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모두의 보훈 대국민 기금 모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지원 사업 △광복 80주년 등 10주기 단위 국가 계기 사업 대국민 소통활동 지원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추모·기억 사업 △제복 입은 영웅 예우사업 △'히어로즈 패밀리' 정책 확대 발전 사업 △보훈 관련 정부기념식 중계 등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선 부천소방서 공병삼 소방위,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김현서 학회장, 화락바베큐치킨 이종현 대표, 주식회사 메이캔 이건엽 대표 등 제복근무자를 포함한 4명의 국민이 모두의 보훈 1호 기부자로 나서는 등 기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된다.
모두의 보훈 기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보훈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국민의 기부 참여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홈페이지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정부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가치이자 국가정체성으로 존중되는 선진 보훈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정성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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