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년 연속 우크라 복구회의 참석…변함없는 지원·연대 강조

외교2차관, URC 참석 계기 미국·독일 등과 양자회담도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1일(현지시간) 제3차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RC)에서 국별 발언을 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3차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RC)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URC에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를 추진 중인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연대를 계속 표명해왔다"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이행 현황을 소개하고, 효과적인 우크라이나 재건·복구를 위해 민관협력이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관련 논의 과정에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URC는 우크라이나 회복과 재건, 개혁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 확보를 목적으로 2022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 중이다. 한국은 이 회의에 3년 연속 참석했다. 내년 URC는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강 차관은 이번 URC 참석을 계기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 주잔네 바우만 독일 연방외교부 사무차관, 누스랏 가니 영국 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상 등과 양자회담도 가졌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