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 신임 소장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6월부터 3년 임기…"광화문 시대 개막 함께 해"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정책 연구재단 세종연구소의 제12대 소장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가 선임됐다.
세종연구소는 20일 제162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현 소장의 후임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장 임기는 3년으로, 김 교수는 오는 6월 1일 부임한다. 외교부도 이르면 이날 안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립외교원 교수 겸 북미유럽연구부장으로서 한미동맹, 북한 문제, 동북아 안보, 유럽 안보 등 안보 문제 현안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세계지역학회 회장,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말 창립 40주년을 맞은 세종연구소는 지난달 판교 소재 연구소 부지를 국내기업에 매각한 데 이어 7월 초 서울 광화문의 새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연구소는 "광화문 시대 개막과 더불어 김현욱 신임 연구소장의 취임은 향후 세종연구소의 발전적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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