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아시아협력포럼 "디지털 민주주의·AI혁명 논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3 동아시아협력포럼'이 외교부와 한국국제정치학회 공동 주최로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2회째인 이번 포럼에선 '디지털 민주주의, 인공지능(AI) 혁명, 미래세대를 위한 동아시아 협력'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포럼 개회사에서 "AI를 비롯한 기술발전이 디지털 민주주의와 지역·국제질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초(超)국경적 도전요인에 대한 역내 협력 방안과 한국의 역할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사는 특히 "동아시아에서 장기적인 협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선 미래세대 간 교류·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일본·중국 3국과 동남아시아 각국의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가길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중견국이자 정보기술(IT) 선도국인 한국이 시대적 과제에 대한 동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역내 평화·번영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엔 외교부와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 관계자,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인도·싱가포르의 학계 인사, 대학생 서포터즈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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