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서 한·폴란드 방산협력 콘퍼런스…K-방산 추가 잭팟 논의

18개사 참여해 폴란드 정부와 논의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이 지난 7월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한화디펜스 제공) 2022.7.28/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오는 2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리 방산업체와 폴란드 국방부, 투자청 등이 모여 K-방산 수출을 논의하는 '한·폴란드 방산협력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방위산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우리가 수출한 무기체계와 미래협력 가능한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SNT모티브,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 풍산, 현대코퍼레이션 등 18개 기업의 임원진이 참가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방사청을 통해 방진회(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참가하고 싶은 업체들의 희망을 받았다"며 "좋은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올해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K-2 전차, K-9 자주포 등 124억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선 FA-50, K-2, K-9의 2차 수출 이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외에도 지상, 항공, 해상 무기의 추가 수출을 위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