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독도지킴이운동본부 회원 304명, 박근혜 지지선언

연규홍 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오늘 '독도의 날'을 맞아 뚜렷한 안보관을 지닌 박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한다"며 회원 명단을 홍문종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장에게 제출했다.

연 회장 등은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 당시 박 후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른 논란에 대해) '독도와 관련해선 영토분쟁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엄연한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영토분쟁이라고 이름 붙일 수 없다'고 한 바 있다"면서 "독도에 대한 박 후보의 이 같은 의지는 우리의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명백한 국권침탈 행위다. 우리 국민의 의지와 힘을 청년이 앞장서 보여줌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굳건히 알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소중한 우리 땅인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홍 본부장은 "박 후보는 독도 문제에 대해 이미 확고한 입장을 밝혔고 북방한계선(NLL)에 관해서도 자랑스러운 우리 영토임을 강조한 바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304명의 청년이 박 후보를 지지하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다. 오는 12월19일 선거에서 박 후보를 꼭 당선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젊은 독도지킴이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chach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