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자 보호 개선위한 특별위원회 발족
새누리당은 20일 아동학대 방지 및 권리보장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위 첫 회의에 참석한 진영 정책위의장은 "아동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어렸을때 기억이 평생 상처로 남아 정상적인 성장에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이 행복하고 정서적인 발달이 잘 이루어지기위해서는 학교에 책임이 있다"며 "학교에 성적보다 성격 좋은 사람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장은 "아동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 위해 좋은 법, 제도 만들어주시면 국회에서 통과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위위원장을 맡은 안홍준 의원은 "최종적 목표는 아동기본법을 제정하고 아동학대를 처벌하는 것"이라며 "100일 안에 발의하기로 공약했기에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특위 첫 회의에는 진 의장과 안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유재중, 김도읍, 류지영, 박인숙, 신경림, 현영희, 윤영석 의원과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 이호균 아동권리모니터링 센터장, 최인용 서울 마포 아동보호전문기관팀장 등이 참석했다.
특위는 향후 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복지법 개정을 추진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예비 부모 및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근절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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