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 2번째 고위당정 27일 개최…"내수경기 활성화 대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제1의 핵심 과제로 할 것"
"야당, 탄핵·특검 아닌 정부·여당과 머리 맞댈 때"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신은빈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이번 주 금요일 오전 8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추가로 개최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완화 방안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지난주 고위당정 협의를 통해 민생 경제의 조속한 활기 회복을 위해 내수경기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주 추가 고위당정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당정은 내수 경기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제1의 핵심 과제로 하겠다"며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도록 격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도 협조를 요청드린다"면서 "지금은 탄핵·특검만 외칠 때가 아니라 내수 경기 활성화를 포함한 민생 경제 안정에 야당도 정부·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