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감도 전에 '특사' 거론…신장식 "새 정부서 사면·복권 희망"

"조국 가족 도륙이 내란의 시작…바로잡아야"
조국 16일 서울구치소 수감…2년간 수감 생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신장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16일 수감 생활을 시작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를 두고 "새 정부에서 사면 복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BBS 함인경의 아침저널' 라디오에서 "내란의 시작이 조국 가족에 대한 도륙으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제4기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그것을 바로잡는다는 측면에서 사면·복권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실제 사면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여의도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예측을 하는 사람들은 '2026년 지방선거 전까지 (조 전 대표가) 나올 수 있겠냐'는 얘기를 한다"며 "그런 말 또한 여의도의 현실이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조국이다'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사회권 선진국·검찰 독재 종식을 위해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이후 그는 안양교도소로 이감돼 2년간 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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