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추경호 "삼척-제천 동서고속도로, 반드시"…모처럼 한목소리
이철규·유상범·엄태영 의원실 설명회 참석…"지역격차 없앨 것"
"대선 공약"…정부 향해 조속한 예타 통과·사업 추진 재차 촉구
- 박기호 기자,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삼척-제천 간 동서고속도로의 완성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철규·유상범·엄태영 의원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동으로 ‘제천-삼척 간 동서6축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재조사·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동훈 대표는 설명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이것을 하겠다. 반드시 해내겠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1인당 25만 원씩 쏟아붓겠다는 돈의 반만 들여도 이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약속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상은 지역의 격차를 없애는 것이고 지역민들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면서 "동서고속도로 완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염원하는 이 사업이 얼마나 절실했으면 (당 소속 지역구 의원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겠느냐"며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힘을 모으면 그 꿈은 반드시 실현되기에 (이 사업의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의원은 "강원 남부권은 대한민국이 산업화 시절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 곳으로 이 지역의 주민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경제발전에 발목이 잡혔을 것"이라며 "이 지역의 주민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드릴 것은 모두 다 내놓았는데 지금까지 경제성이라는 이름으로 교통 여건의 불편함을 겪고 살아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고속도로가) 준공될 때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은 물론 국민의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실을 도외시한 이론에 매몰된 논리로 예타 조사가 지연되면 안된다"고 했다.
그는 "이 사업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된 사업이며 동의를 받은 사업"이라며 정부를 향한 조속한 예타 통과와 사업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삼척-제천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현재 제천-영월 구간의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영월-삼척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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