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당대회 오전 11시 투표율 14.3%…지난 전대比 2%p↑

당원 모바일투표 개시…지난 전대 첫날 투표율은 34%

원희룡(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 자리해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투표 첫날인 19일 오전 11시 모바일 투표율이 14.30%로 나타났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11시 오전 기준 84만 3292명의 선거인단 명부 중 14.30%에 달하는 약 12만 600명가량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첫날 오전 11시 투표율인 12.42%보다 1.88%포인트(p) 높다.

이날 오전 10시 5.67%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서는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3·8 전당대회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2.96%로, 이에 비하면 올해는 2.71%p 올랐다.

지난 3·8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 첫날에는 29만 명 이상의 당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당시 선거인단 83만 7236명 중 34.72%에 달한다. 당시 최종 모바일 투표는 47.51%로, 2021년 전당대회 전체 투표율인 45.36%를 웃돌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K-voting)를 시작했다. 오후 5시까지 스마트폰 또는 PC를 사용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투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실시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추가 진행한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