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체육시설 주차장 '반값'

15일부터 적용…관내 체육 시설 5곳

동작구청 전경(동작구 제공)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관내 체육시설 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2자녀 이상 가족(막내가 18세 이하)에게 발급된다.

15일부터 관내 체육시설의 주차요금에 대해 50% 감면을 전면 시행했다. 대상 시설은 △동작구민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사당종합체육관 △삼일수영장 △사당문화회관 5곳이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자녀 수에 관계없이 해당 체육시설 주차장을 반값에 사용할 수 있다.

동작구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게 구립 체육시설 이용료 3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저출생 위기 속에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전 분야에 걸친 꼼꼼한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